아침이면 새벽으로 호세아서를 큐티하고 있습니다.
호세아서는 음란한 여인 고멜과 하나님의 신실한 종 호세아의 결혼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사랑과 이러한 사랑을 배반하고
온갖 죄악을 범한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왕국 자체는 멸망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택한 백성 만큼은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예언하는 소망의 메시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한 사람들을 징계 하시는 것은 그들을 영원히 멸망시키고자
함이 아니요 보다 더 성장, 성숙한 인격과 신앙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라는걸 다시금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죄를 회개하고도 또 짓고, 또 반복...
우리의 끊임없는 범죄와 배반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은 그분의
시간 계획표에 계속 흘러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진행...
호세아가 자신의 아내로 정숙하고 깨끗한 여인을 택하지 않고 음란한 여인인 고멜을
택한 것은 하나님께서 의인을 택하지 않고 죄인인 우리, 바로 나 자신을 택하신 것과
일맥상통!!! 더러워진 고멜을 향해 집으로 가자고 손을 내미는 호세아의 행동.
이것은 어쩌면 선택한 백성이 비록 타락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내
돌이켜 구원하시는 그분의 절대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우리안에, 아니 내 안엔 하나님이 사랑하실 만한 의로움이란 없습니다. 단 한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조건 없이 절대적인 그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매순간 분초마다 그분을 경배하고 찬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변함없이...
숨막히게 다가오는 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