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너무나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이여인은 몇번이고 주님의 말씀에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하였고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하였다 그런가하면 너무나 멋진분으로 그분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곤 했다
유대인 남자로서 사마리아땅에 들어 오신 일로...
더구나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일이나
자신의 만족없는 삶을 다아시고 생수를 주시겠다는 말씀에다가 ...
자신의 떳떳하지 못했던 모든 삶을 끌어앉으시는 주님의 넓은 이해와 사랑 의 말씀
감히 넘볼 수 없는 예루살렘에서의 예배에 대한 갈망 앞에
주님은 이여인을 향하여 또 새로운 말씀을 하십니다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그녀의 모든 갈등과 부끄러움과 고정관념과 열등감과 피해의식까지도 다 수용하고자 하시는 주님 말씀이십니다
여기서도 예루살렘에서도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말씀은 대충격적인 선포의 말씀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예배가 이루어졌는데 이제는 예루살렘도 그리심산도 거론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버렸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더이상 예배로 열등감이나 고정관념을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우쭐하던 유대인들이 더이상 목에 힘을 줄 수가 없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자여 내말을 믿어라"
사마리아의 한 여인에게 하신 말씀이셨지만은 이말씀의 의미는
모든 유대교의 벽이 허물어지는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지역과 지역의 벽을 허무는 말씀이셨습니다
유대교에 대변혁이 오고 있음을 선포 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
새시대를 여는 말씀이셨습니다
이여인은 주님의 말씀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더욱 알고자하는 갈증과 갈망이 더해졌습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주님! 그때가 언제입니까 알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