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주님의 이 말씀에 여인은 모든 것이 다 일순간에 멈추어 버렸습니다
자신이 알지 못하고 떠벌렸던
자신의 입술이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동안 그렇게 얻고자 해서 세상의 온갖 길들을 다 거쳤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자신의 삶이 초라하기가 그지 없을 뿐입니다
정신 없이 살아온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원하였던 메시야인 그분과 대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게 말하는 내가 바로 메시야다!
참으로 멀게만 느껴왔던
자신의 신앙의 삶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 보기는 처음입니다
그져 여인에게 하나님은 저 멀리 존재하는 분으로만 알아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바로 그분 앞에 엎드려진 자신이 되었습니다
어둡기만 했던 그 긴터널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닙니다!
그에게는더이상 터널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멀게 돌아온 길이었지만 여인에게는 한없는 은혜 앞에 엎드릴 뿐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었던 생각과 행동들이 하나하나 주마등처럼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모든 것이 그림 맞추기나 하듯 그 동안의 모든 삶의 조각 조각들이
하나씩 하나씩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는 것이 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오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나에게 이런 순간이 찾아오다니
이 보다 더 자랑스러운 일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부끄러워하며 피해의식 속에 빠져서
원망과 불평으로 채우기만 했던 그런 생활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를 않습니다
내가 만난 메시야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자신 마음에 큰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주체하기 힘든만큼 속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동안 평생을 담을 쌓고 살았던 이웃들이 그리워집니다
아니 수가라는 동네 모든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채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들에게 말하여야 겠다
이 가장 기쁜 소식을...
